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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조회 3,021 views 작성일 1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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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님의 사연입니다^^


안녕하세요 .

파크론 카페 자주 놀러가는 닉네임 신신부라더스 박** 입니다  


[브리즈매트와 함께 하는 사연 이벤트!!] 글 보고 저희 시어머니가 딱 떠올라 사연을 보냅니다 

저희 시어머니는 요양보호사로 일하고 계시는 제가 본 여성중에 가장 생활력 강한 여성입니다^^  

올해 연세가 67세 원래는 냉면공장에서 일을 하고 계셨는데 "척수염" 진단을 받고 한동안 병원에 입원해 계셨었지요...

근데 병원에 입원해 계시면서 요양보호사로 일하시는 분을을 보고는 "내가 퇴원해서 나가게 되면 꼭 저일을 해보리라..." 마음 먹으셨데요

컥 근데 진짜 퇴원하시고는 요양보호사 학원을 다니시면서 공부하시더니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셨어요

벌써 요양보호사로 일하신지 5년이 되었다 하시네요

근데 요양보호사로 일하시면서 병원에 계신 몸이 불편하신분들 배변이니...목욕이니 시키고 그런일을 하시다보니

어머니가 피부병을 얻어 오신거에요...ㅠㅠ

그병원에 근무하시는분들 여러명이 그런 증상이 있다 하시네요

피부과 가서 약을 타와서 바르시고 해도 도통 나을 기미가 안보여요

근데 또 이상한건 가족들한테 옮기지도 않구요

첨엔 우리 애들한테 옮으면 어떡하나 걱정도 많이 했는데 식구들이 걱정과는 달리 옮지는 않더라구요

그래도 어머니는 혹시 모른다고 안방을 박차고 나가셔서는 거실에서 생활하기 시작하셨죠

이불도 따로 써야한다구요 ㅠ

저희가 시댁에 놀러가게되면 애들도 있고해서 안방차지하고 잠을 자야하고 그렇기 때문에

아예 안방으로 다시 들어오실 생각이 없으신것 같아요

아직 덥긴 하지만 점점 가을...겨울이 다가오고 있기에

어머니께 좀더 편한 잠자리를 마련해드리고자 파크론에 편지를 보냅니다^^